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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까지 제가 관심있게 보고, 그리고 보고있는 드라마가 상당 수 있는데 이곳에 조금씩 소개해나갈까 합니다. 드라마는 제 인생을 정의내릴때 1-2순위를 다툴정도로 가장 큰 의미를 차지는 주요 키워드입니다. 일드에 푹 빠져서 일본어 통역사의 꿈을 가지게 되었고, 미드를 보다가 미국에 다녀왔네요~ 결국 스스로 스토리 홀릭이라 별명을 붙일정도로 이것들에 미쳐서 살고있습니다.ㅋㅋㅋ

제가 선호하는 드라마의 장르라고 한다면 보통 SF나 스몰빌과 같은 것이지만, 최근엔 기다림에 지쳐서 그 외에도 여러가지를 찾아서 보고있네요. 그중에서도 가장 최근에 찾아서 본 작품이라고 하면 바로 오늘 소개해드릴 Leverage 입니다. 어제부터 보기 시작해서 지금 막 시즌 2의 에피소드 9까지 전부 감상하였습니다. 이제 10편을 목빠지게 기다리고 있네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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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드라마는 다섯명의 도둑들을 중심으로 펼쳐지는 이야기입니다. 가끔 가슴이 뻥 뚫리는 액션과 스릴, 유머가 가득합니다. 여타 거의 모든 미드와 마찬가지로 옴니버스식의 스토리 구성을 택하고 있지만, CSI 시리즈처럼 짓눌려버릴정도로 진지하거나 무거운 분위기가 아니기에 가볍게 볼 수 있습니다. 가끔 아하! 하며 의뭉점이 풀리며 손뼉을 치게되는 의외성이나  퍼즐적인 요소가 감미되어 있기에 지겨울 새가 없죠. 그리고 또 가끔은, 제가 액션영화나 스릴러를 보고있는건지 아님 코메디 시트콤을 보고있는건지, 아님 둘다 아닌지 헷갈릴때도 있습니다.^^ 방금 코메디라는 단어를 사용했지만 그렇다고 개연성이 떨어지거나 너무 가볍지는 않습니다. 오히려 소름끼칠정도로 기발하고 짜임새있다고 느끼는 경우가 더 많죠.

간단하게 드라마에 설명 드리자면 매회 에피소드 초반엔 억울한 사연을 가진 누군가가 나타나고 맴버들은 그 사연을 바탕으로 대상에 대한 조사에 들어갑니다. 그 후에 어떤식으로 사기(?!)를 칠지 계획을 짜게 되죠. 그렇게 그들의 사기행각이 성공을 하게되면 그들이 얻게된 보상으로 처음에 등장한 이들을 돕습니다. 이 드라마에 대한 정보를 찾아다니며 봤던 어디선가의 블로그에서는 이것을 현대판 홍길동이라고도 표현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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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슨(Nathan Ford)는 본래 보험 조사원이었지만, 그 보험사에서 아들의 보험금을 지불하지 않아 아들을 잃게 됩니다. 그래서 큰 원한을 가지고 있지요. 원래는 사기나 도둑질과는 인연이 없었지만 시즌 1의 첫회에서 그 보험사에 타격을 줄만한 일을 의뢰받게 되어 첫 범죄행위에 뛰어들게 됩니다. 다른 도둑들과 사기꾼은 준비되었지만 그들을 통제하고 감시할 사람이 필요하다는 이유에서였죠. 그리고 그게 Leverage 팀이 결성되는 시초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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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렉 하드슨(Alec Hardison). 뛰어난 해커로, 팀의 테크니컬 관련의 모든것을 서포팅합니다. 가끔 경비원들과 투닥거리기는 하지만 다음에 나올 앨리엇에 비해선 정말 애들 장난 수준의 신체능력 소유자입니다. 언제나 투덜거리고 약간은 거만하게 굴지만 팀을 위해서는 몸을 사리지 않는 (그리고 사랑에 있어서는 약간은 순정적인) 캐릭터입니다.

제 생각에 같은 팀의 파커를 짝사랑하고있습니다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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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엇 스팬서(Eliot Spancer). 주먹을 쓰는 일이라면 상대가 총을 가지고 있던 머릿수가 많던 전혀 관계없는 타고난 쌈꾼입니다. 이런 친구 하나 있으면 만사가 편하겠군요. 가끔은 짐꾼으로 가끔은 핼퍼(?)로..ㅋㅋ 다른 팀원들과 마찬가지로 상당히 불행한 과거를 지니고 있으며, 위험한 다리를 이래저래 많이도 건너온것 같습니다. 과묵하고 언제나 쿨함을 유지하려 하지만 때에 따라서 매우 뜨거워지는 성격의 소유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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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커(Parker). 성은 없고 그냥 파커라는 이름뿐입니다. 불행한 과거 탓인지 남들과 소통하는데에 문제가 있어서 언제나 실수 투성이입니다. 가끔은 분위기 파악에 실패해서 천연덕스런 발언을 하곤 하지만 그 백치미가 정말 귀엽네요. 제가 이 드라마를 보는 가장 큰 이유중에 하나가 그 백치미가 가득한 파커의 미소때문일런지도…^^

허리에 와이어 하나 달고 높은곳에서 뛰어내리는게 특기이며 싸움에 특화된 엘리엇과 다르게 섬세하게 몸을 쓰는것에 재능이 있습니다. 예를 들면 촘촘한 보안 레이저를 피해서 화려한 액션과 함께 보안을 뚫고 지나가거나 열쇠를 따는게 특기인 진정한 의미의 도둑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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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피(Shophie Devereaux)는 시즌 1의 에피소드 중반에 사기 대상이 모르는 얼굴이 필요해서 팀에 합류하게 됩니다. 타고난 연기자로 일단 사기행각을 시작하게 되면 천개의 얼굴을 지닌 여우로 변신하죠. 하지만 동시에, 다른 팀원들이 그녀가 극장에서 연기하는 것을 보곤 고개를 설래설래 흔들정도로 최악의 연기자이기도 합니다. 여러가지 비하인드 스토리가 존재하며 네이슨과 뭔가 썸씽이 있었던듯 한데… 자꾸 콩고물만 던져서 궁금증만 계속 증폭중입니다. 지금 시즌 2에서는 초반엔 계속 등장하다가 잠시 팀에서 빠져나온 상태인데, 아직 풀어놓지 않은 많은 이야기가 있는것을 보면 다시 등장하리라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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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팀이 만들어졌을때는 단지 그 일 하나만을 위한 팀이었기에 왼쪽의 사진처럼 일이 끝나자마자 쿨하게 헤어집니다. 이때는 아직 소피가 팀에 없었죠. 하지만 그 뒤 바로 모종의 일로 인해 다시 뭉치게 되며 그때 소피가 팀에 합류합니다. 그 일이 끝나고 또다시 쿨-하게 헤어지는 장면이 오른쪽입니다. 하지만 아무리 쿨-한 그들이라 하더라고 같이 일을 진행하며 태어난 유대감에 두번째만큼은 쉽게 흩어지지 못하는데요. 그렇게 해서 네이슨과 도둑 4명, 총 5명으로 이루어진 사기 전문팀이 만들어지며, 그렇게 에피소드는 계속됩니다. 그리고 여러 고난을 함께 헤쳐나가며 단순한 팀을 넘어선 가족과 같은 단단한 유대를 가지게 되네요.

리뷰같지도 않은 리뷰였지만 볼만한 미드를 찾아 인터넷을 헤메고 다니시는 분들께 이런것도 있다는것을 소개해드리고 싶었습니다. 요즘은 볼만한걸 찾기가 너무 힘들어서 마음 같아서는 제가 이제까지 봤던 모든 미드랑 일드를 머릿속에서 지워버리고 처음부터 다시 보고 싶은 마음인데요, 그럴 수 없으니 매일같이 좀비처럼 흐믈흐믈거리며 새벽의 인터넷을 헤집고 다니고 있군요..ㅋㅋ

볼만한 미드를 찾아다니는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었길 바라며, 앞으로도 좋은 드라마가 있으면 이렇게 간단한 리뷰와 함께 찾아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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