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도착한 DSO138 – 초저가 입문용 오실로스코프입니다ㅎ 가격이 무려 17,000원밖에 하지 않는 DIY용이죠. 단가를 줄이기 위해서인지 납땜이 매우 까다로운 SMD만 제외하고는 전부 부품상태로 배송됩니다ㅎㅎㅎ 하지만 전 왠지 귀찮기만 할 듯 해서 그냥 땜질이 되어있는 것으로 구매했는데, 가격은 거기서 거기더군요ㅎ

그동안 사용하지 않고 그냥 책상 구석 한편에 방치되어있었는데 오늘에야 이것저것 만져보고 있습니다. 프로브 캘리브레이션이란 것도 처음 해봤는데, 신기하군요ㅎㅎㅎ (아~ 이게 바로 오실로스코프구나~ 싶습니다ㅋㅋㅋ 싱기싱기~~)

어느정도 만져보곤 바로 케이스 작업에 들어갔습니다. 제가 출력한 케이스는 역시나 싱기버스에서ㅎㅎ

https://www.thingiverse.com/thing:2782890

이것으로 작업했는데, 제 DSO138이 유별난것인지 손이 정말 많이 가더군요..ㅠ

  1. 케이스의 앞면을 프린트 하기 위해 인쇄면을 슬라이스해서 별도로 프린트 후 순접시킴 (필라 체인지)
    – 그냥 출력하면 케이스 안쪽이 어마어마한 서포터로 가득 찰 듯해서 꼼수를 부렸습니다ㅎ 결과 윗면만 모델을 둘로 나눠서 두번 출력한 셈입니다.
  2. 버튼의 사이즈가 맞지 않아 드릴로 넓혀줌
    – 제 3DP의 캘리브레이션을 탓하기엔.. 너무 심각한 유격이었습니다. 아마도 모델링 오류인듯
  3. 좌측의 버튼을 넣기위해 마찬가지로 열심히 줄질…
    – 이건 뭐… 왜 싱기버스 페이지에 MADE 사진이 하나도 없는 건지 슬슬 이해하고 있습니다.
  4. 케이스 전 후면의 아귀가 맞지 않아 줄로 갈아줌..ㅠ
    – 케이스가 꼭 맞게 들어가지 않고 1mm정도 뜹니다. 말이 1mm지 상당한 유격입니다. 결국 열심히 줄질하고 끼웠다 뺐다 반복하느라 미치는줄 알았습니다.
  5. 케이스 전면에 캘리브레이션을 위한 홀 2개 뚫어줌 (적당히… 감으로?)
  6. LCD가 비뚤어져 있어서 양면테잎으로 붙여진 LCD 뗀다음 다시 붙여줌
  7. 결국 케이스를 끼우기 위해 앞 뒷면 케이스를 순접시킴 (이건 뭐…..ㅠㅠ)

그렇게 dog….고생 하여 만들어진 결과물입니다. 모델링 디자이너의 의도인지 모르겠지만, 결과적으로 상당히 애착이 가는 케이스가 탄생했습니다ㅠ_ㅠ;;;

위의 싱기버스의 링크를 따라가 케이스를 만들고 싶은 사람이 있다면 일단 말리고 싶습니다만.. 그래도 도전해본다면 위에 제가 나열한 몇가지를 염두하시길 바랍니다.

그럼 마지막으로 사진 한장 더 올리고 포스팅을 마칩니다~!

ㅎㅎㅎ


2개의 댓글

Clara · 2018년 8월 27일 1:27 오후

오실로스코프도 사신거에요?
전자공학 제대로 공부하시네요!!!

    justin · 2018년 8월 27일 10:44 오후

    이제 막 배우기 시작한 병아리 수준입니다!!ㅋㅋㅋ
    하지만 꾸준히 가지고 놀고 있으니 언젠가 무럭무럭 커서 저 드넓은 창공을…+ㅁ+!!

    아, 근데 닭이 날던가요-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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